이 글은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WSWF)’, 줄여서 ‘스우파 3’의 첫 회에서 펼쳐진 일본 최강 댄서 배틀, 쿄카(KYOKA)와 리에하타(RIEHATA)의 맞대결을 중심으로 다룹니다. 두 세계적인 댄서의 프로필과 배틀 내용, 판정 논란, 그리고 이들이 남긴 의미와 앞으로의 기대까지 깊이 있게 살펴보며, 스우파 3의 뜨거운 현장을 함께 되짚어봅니다.
‘스우파 3’의 화제, 쿄카 vs 리에하타 배틀의 전설적 순간
‘스우파 3’의 첫 회는 시작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 중심에는 바로 일본을 대표하는 두 세계적 댄서, 쿄카와 리에하타의 배틀이 있었다. 단순한 개인전이 아니라 ‘일본 최강 크루 타이틀전’으로 불리며, 오사카의 자존심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과 도쿄의 자부심 RHTokyo가 맞붙는 순간이었다.
이 배틀은 단순한 방송용 이벤트를 넘어, 일본 스트릿 댄스 신을 대표하는 두 아이콘이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서 맞붙는 역사적인 이벤트였다. 방송 전부터 댄스 팬들 사이에서는 “과연 누가 진짜 일본 최강인가?”라는 설렘 어린 긴장감이 감돌았다.
일본 힙합의 자존심, 쿄카의 무대와 스우파 3 참가 의미
쿄카는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본명은 야마모토 쿄카(Yamamoto Kyoka)다. 1996년생으로 현재 29세, 8살 때부터 춤을 시작해 무려 23년 동안 힙합과 프리스타일 장르를 갈고닦아온 베테랑이다.
특히 어린 시절 가라테를 배우며 몸에 익힌 무술적 감각은 그녀의 춤에서 독특한 무브먼트로 표현된다. 그녀의 주 장르는 올드스쿨 힙합이지만, 카포에이라, 플라멩코, 쇼린지 켐프 등 다양한 스타일을 배우며 ‘춤의 카멜레온’이라 불릴 정도로 장르를 넘나드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녀가 8살 때부터 함께해 온 파트너 마이카(Maika)와 결성한 Rushball은 세계적인 댄스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을 거머쥐며 명성을 쌓았다. 특히 2016년 Juste Debout 힙합 부문에서 일본 댄서 최초로 우승한 기록은 쿄카의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이번 스우파 3에서 쿄카는 ‘오사카 오죠 갱’ 소속으로 한국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특유의 세련된 올드스쿨 감각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첫 회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스웨그의 여왕 리에하타, 스우파 3에서 펼친 배틀 아우라
리에하타는 일본 니가타현 출신으로, 1990년생, 현재 34세다. 그녀는 단순한 댄서를 넘어 안무가, 가수, 패션 아이콘까지 다방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 아무로 나미에와 SPEED의 열렬한 팬이었던 그녀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춤을 시작했고, 15세에 홀로 LA로 건너가 밀레니엄 댄스 콤플렉스에서 춤을 연마했다.
리에하타의 춤은 ‘스웨그’로 정의된다.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무대 전체의 분위기를 장악하는 파워풀함과 그루브, 강렬한 존재감이 결합된 스타일이다. 그녀는 BTS(방탄소년단)의 ‘MIC Drop’, ‘IDOL’, ‘Boy With Luv’를 비롯해 트와이스, 레드벨벳, NCT, CL, 보아, 현아, 리사, 싸이, 에이티즈, 에스파 등 수많은 K-POP 아티스트들의 히트곡 안무를 맡으며 ‘K-POP 안무의 스웨그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또한 리에하타는 크리스 브라운, 리한나, 레이디 가가, 오마리온 같은 글로벌 팝 아티스트들과도 협업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명성을 떨쳤다. 현재는 RHTokyo의 리더로서 스우파 3에 참가, 리더다운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발휘하고 있다.
쿄카와 리에하타, 스우파 3 배틀의 치열했던 순간들
이번 배틀은 쿄카와 리에하타 개인의 싸움이자, 각각의 크루가 걸린 자존심 대결이었다. 쿄카는 힙합 특유의 날카로움과 정확한 타이밍, 무술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바디 무브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리에하타는 무대 전체를 휘어잡는 강렬한 카리스마, 폭발적인 에너지, 그리고 음악의 디테일을 살린 안무로 맞섰다.
배틀이 끝난 뒤, 심사위원들은 3대 0으로 리에하타의 승리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 판정은 곧장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의 중심이 된 쿄카 vs 리에하타, 스우파 3 판정 이슈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과 댄스계 관계자들은 “쿄카의 퍼포먼스가 더 강했다”거나 “적어도 무승부는 나왔어야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3대 0이라는 완전 판정은 예상 밖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고, 팬들 사이에서는 심사 기준과 판정의 공정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일어났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실력자라는 점에서, 단순히 ‘누가 이겼다’가 아니라 어떤 스타일과 퍼포먼스가 더 매력적이었는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 배틀은 결국 스우파 3 첫 회의 가장 큰 화제이자, 앞으로 시즌 내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신호탄이 되었다.
스우파 3 배틀 이후, 쿄카와 리에하타가 남긴 의미와 기대
이 배틀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일본 스트릿 댄스 씬의 두 전설이 한국 대중 앞에서 보여준 스타일과 정체성의 충돌이었다. 쿄카는 힙합의 전통성과 깊이를, 리에하타는 스웨그와 글로벌 감각을 대표하며 각자의 강점을 분명히 드러냈다.
팬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무대에서 다시 맞붙게 될지, 혹은 함께 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스우파 3은 첫 회부터 이렇게 큰 화제를 만들며 앞으로의 회차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제 이 배틀은 단순한 한 번의 대결이 아니라, 전 세계 댄스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전설적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앞으로 스우파 3에서 두 사람과 그들의 크루가 보여줄 이야기를 기대해 보자.
쿄카 리에하타 배틀 보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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