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이치도쿄 오사카 오죠 갱 팀 배틀 스우파3

스트릿 우먼 파이터 3가 본격적인 국가 대항전 미션에 돌입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무대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끌었던 무대는 일본을 대표하는 두 댄스 크루, RH Tokyo(알에이치도쿄)와 OSAKA Ojo Gang(오사카 오죠 갱)의 대결이었다. 이 배틀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일본 대표’ 타이틀을 걸고 펼쳐졌다는 점에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양 팀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를 통해 일본 스트릿 댄스의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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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3, 일본 대표를 가린다

 

 

‘국가 대항 리스펙 배틀’은 <스우파3>의 첫 번째 메인 미션으로, 국가별 대표팀들이 자국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미션의 핵심은 단순한 기술 대결을 넘어, 각 팀이 가진 문화적 색깔과 개성, 그리고 팀워크를 무대 위에서 어떻게 풀어내는가에 있다.

 

 

일본 대표 선발전으로 펼쳐진 RH Tokyo와 OSAKA Ojo Gang의 대결은, 이미 댄스 씬에서 명성이 자자한 두 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일본 대표’라는 단 하나의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승부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RH Tokyo: 리에하타가 이끄는 완성형 크루

 

 

RH Tokyo(알에이치도쿄)는 일본 스트릿 댄스를 대표하는 강력한 팀 중 하나로, 세계적인 안무가이자 댄서인 리에하타(Rie Hata)가 이끄는 크루다.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트릿 댄스 장르를 소화하며, 세련되고 트렌디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리에하타의 존재감

 

 

리에하타는 1990년생으로, 이미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해 온 베테랑 안무가다. BTS, EXO, TWICE, BLACKPINK, aespa 등 글로벌 K-POP 아티스트들의 안무를 다수 창작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그녀의 안무는 강렬하면서도 감성적이고,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아티스트의 개성을 살리는 연출이 특징이다. <스우파2>에서는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RH Tokyo 멤버 구성

 

• 모나(Mona): 1994년생,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주요 멤버
• 레나(Rena): 1999년생, 리에하타의 제자. 2022 MAMA에서 지코와 무대, aespa ‘Girls’ 시안 안무 참여
• 아스카(Asuka): 히로시마 출신의 1999년생
• 니나(Nina), 네베스(Neves), 리코 히라이(Rico Hirai), 아코(Ako): 다양한 장르 소화
• 레이나(Reina): 2001년생, 부리더. 실력과 존재감 모두 강한 핵심 멤버

 

RH Tokyo는 리에하타의 디렉팅 아래 무대 장악력, 칼군무, 섬세한 안무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완성도 높은 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크루다.

 

OSAKA Ojo Gang: 젊은 피, 거침없는 에너지

 

 

OSAKA Ojo Gang(오사카 오죠 갱)은 <스우파3> 출전을 위해 2024년에 새롭게 결성된 팀이다. 대부분 20대로 구성된 이 팀은 젊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 그리고 다채로운 장르 소화 능력을 무기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오사카 스트릿 씬의 정신

 

 

팀명에서도 드러나듯, 이들은 일본 오사카의 댄스 문화에서 출발했다. 힙합, 왁킹, 코레오그래피, 팝핑, 프리스타일, R&B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유연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일본 스트릿 댄스의 다양성과 젊은 감각을 함께 표현한다.

 

 

주요 멤버들

 

• 이부키(Ibuki): 1996년생 팀 리더. 일본을 대표하는 왁킹 댄서, 립제이와 절친, 부상 후 재활
• 쿄카(Kyoka): 1996년생 부리더. 세계 힙합 배틀 우승자, 중국 SDC 준우승
• 우와(Uwa): 2004년생 막내. 문차일드 전 멤버
• 미나미(Minami): 힙합 안무가, 모델
• 하나(Hana): 트와이스 모모의 친언니
• 쥰나(Junna): 퍼포먼스 팀원
• 루(Ruu): 1992년생, DREAM GIRLS 활동 경력 보유

 

 

한 치의 양보 없는 일본 내전

 

 

RH D Tokyo와 OSAKA Ojo Gang의 대결은 단순한 경연이 아닌, 자존심을 건 ‘국가대표 결정전’이었다. 무대 위에서는 양 팀 모두 사력을 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댄스 기술은 물론 감정선과 메시지까지 전달했다.

 

 

RH D Tokyo는 리에하타 특유의 정교하고 강렬한 안무 구성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퍼포먼스는 군무의 정확도와 연출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멤버들의 절도 있는 움직임과 강한 존재감이 돋보였다.

 

 

반면, OSAKA Ojo Gang은 이부키와 쿄카 중심의 프리스타일과 에너지 넘치는 무브로 반격했다. 각기 다른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팀 구성원들의 강점을 살려, 창의적인 구성과 감정 몰입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결과는 2:1, 하지만 승자는 모두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RH Tokyo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파이트 저지들의 선택은 리에하타의 팀에게로 향했지만, OSAKA Ojo Gang 역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에너지를 끌어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결과는 단지 점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본 스트릿 씬의 두 세대가 충돌하고 교차한 순간으로 의미를 남겼다. 한 팀은 완성도와 경력의 무게로, 다른 한 팀은 젊음과 가능성으로 무대를 채웠고, 그 모든 순간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겼다.

 

 

스우파 3 속 일본 스트릿 댄스의 존재감

 

 

이번 RH Tokyo와 OSAKA Ojo Gang의 대결은 단순한 에피소드를 넘어, <스우파 3>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일본 스트릿 댄스의 저력과 다양성을 보여준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두 팀 모두 ‘다름’으로 각자의 매력을 드러냈고, 각기 다른 색채를 가진 퍼포먼스는 스우파3라는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후 진행될 미션에서도 이 두 팀이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많은 팬들이 기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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